[뉴스프라임] 한일정상, 공동기자회견…회담 결과 각자 발표<br /><br /><br />한국과 일본 정상이 오랜만에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비록 공동선언은 나오지 않았지만,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출규제를 풀면서 경제적 교류의 물꼬도 열렸는데, 이와 관련해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 12년 만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. 공동 선언은 없었지만 일단 두 정상이 마주 앉고, 소통이 시작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두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발표했는데, 가장 주목하신 부분이 있다면요?<br /><br /> 기시다 총리가 "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"는 기존 입장보다 진전된 입장을 직접 언급할까도 주목됐는데, 없었습니다. 일본 정부도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는 듯한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?<br /><br />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강제징용 해법을 설명하면서 '한국 정부가 반을 채웠고, 나머지 반은 일본 정부가 채울 것'이라 표현했는데요. 일본 정부의 호응 조치를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북한이 한일회담을 겨냥해 오늘 오전 ICBM을 쏘아 올렸습니다. 이에 한일 정상이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이었는데요?<br /><br /> 한일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풀기로 했고, 우리 정부도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습니다. 4년 전 일본의 수출규제에 국내 업계가 수입처를 다변화하면서 일본 의존도를 크게 낮췄는데요. 수출규제를 푼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까요?<br /><br /> 이를 계기로 주춤했던 재계 교류가 활발해지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업계에서는 한일 간 산업 공급망을 회복하기 위해 화이트리스트 지위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데, 조만간 회복될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전경련과 일본경제단체연합회가 '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'을 창설하기로 했습니다. 일본 피고 기업들의 참여가 주목되는데요?<br /><br />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도쿄의 번화가 중 하나인 긴자의 노포 식당에서 만찬을 할 예정입니다. 1차 만찬 장소는 스키야키 식당인데요. 총리 공저에서 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습니까?<br /><br /> 2차 친교 회담은 윤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'렌가테이'라는 돈가스·오므라이스 전문점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. 일본식 접대 문화인 '오모테나시'를 보여주는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데 어떤 문화인가요?<br /><br /> 일본 언론에서는 올여름 기시다 총리의 방한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는데요. 오늘 분위기를 봤을 때 어떻습니까?<br /><br /> 이번 윤 대통령의 방일과 한일 정상회담으로 관계 개선 물꼬는 텄지만,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두 정상 모두 자국 내 여론을 챙겨야 한다는 숙제가 있지 않습니까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